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떡볶이도 더이상 서민음식이 아니죠. 2-3만원대 떡볶이가 흔해진 요즘 세상, 집에서 떡볶이를 만들면 이상하게 밖에서 어릴적 먹던 분식집 떡볶이 맛이 또 안나구요.
정말 신기하게도 캔식혜 하나만 있으면, 학교 앞 분식집 떡볶이 맛이 난다고 해서 레시피를 가지고 왔습니다.
식혜 떡볶이 레시피
식혜 떡볶이 재료
떡볶이떡 200g
사각어묵 2장
대파 1대
고추장 2스푼(50g)
양조간장(또는 진간장) 1스푼(10g)
식혜 1캔(238ml)
식혜 떡볶이 레시피
초간단 재료로, 학교 앞 분식집 떡볶이 맛을 재현하는 데에 키 포인트는 딱 하나 식혜 입니다. 물 대신 식혜를 사용하는데요, 이는 식혜 안에 있는 엿기름의 당도와 점성으로 떡볶이를 달큰하고 찐득하게 만들어준다고 하네요.
떡볶이 떡은 미리 찬물에 담구어 두면 더욱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사각어묵은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주시고요.
백종원선생님이 파가 없으면 떡볶이는 그냥 포기하라고 할 정도로 떡볶이 맛을 좌우하는 대파 입니다.
보시다시피 물이 아예 들어가지 않습니다. 쌀알을 분리한 식혜물 한캔을 넣고 요리가 시작됩니다.
고추장 2술, 간장1술로 양념 끝입니다.
강불로 끓이다가 국물이 끊어오르면 불세기를 약줄로 조절 후 졸여주면 어릴 적 학교 앞에서 먹던 그 떡볶이 완성입니다. 너무 간단하고 신박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