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맛있는 밥 반찬인 ‘멸치무침’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이 레시피를 따라하면 반찬가게에서 사 먹던 멸치무침의 맛을 집에서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멸치 손질하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국물용 멸치 80g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약 35마리 정도면 충분합니다. 멸치를 가져와서 먼저 대가리를 떼어내고 반으로 가른 후 내장을 제거해 주세요. 내장 주변에 있는 굵은 가시도 함께 떼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꼬리 부분은 잘라내세요.
멸치 볶기
불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팬에 들기름 한 스푼을 둘러주시고, 손질한 멸치를 넣고 잘 버무려주세요. 들기름은 발연점이 낮기 때문에 미리 불을 켜지 말고 멸치를 버무린 후에 불을 켜주세요. 중약불로 조절해서 천천히 볶아주세요. 이렇게 볶아주면 멸치의 비린 맛은 사라지고 고소한 맛이 올라갑니다. 참기름이나 올리브유를 선호한다면 대신 사용해도 좋고, 식용유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멸치가 노릇하게 볶아지고 고소한 향이 올라오면 불을 끄고 접시에 옮겨 담아주세요.
쪽파 손질하기
쪽파 40g을 가져와서 멸치와 비슷한 크기인 약 5cm 정도로 썰어주세요. 썰어놓은 쪽파는 체에 받치고 믹싱볼을 준비해주세요. 찬물을 주전자에 끓인 후에 쪽파 위에 부어주세요. 약 10초 정도만 담갔다가 건져내주세요. 이렇게 쪽파를 살짝 데치면 쪽파가 부드러워지고 아린 맛은 빠지면서 단맛이 올라옵니다. 10초 정도가 지난 후에는 바로 건져서 찬물에 담가 식혀주세요. 충분히 열을 식힌 후에 건져서 키친타올로 옮겨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양념 만들기
이제 멸치와 쪽파를 양념에 묻히기 전에 양념을 만들어야 합니다. 먼저 고추장을 밥스푼으로 3스푼 정도 떠서 넣어주세요. 색을 더해줄 고춧가루 1스푼과 다진 마늘 1스푼도 넣어주세요. 물엿 3스푼도 넣어주세요. 열을 가하지 않을 예정이므로 올리고당으로 당을 올리셔도 좋습니다. 생선 요리에는 역시 맛술 농도도 맞출 겸 2스푼을 넣어주세요. 이제 모든 양념 재료들을 잘 섞어주세요. 밥 반찬이니만큼 양념을 조금 넉넉하게 만들어 주세요.
멸치무침 완성하기
양념이 다 만들어졌으면 볶아놓았던 국물용 멸치를 양념에 넣어주세요. 살짝 데쳐놓았던 쪽파도 함께 넣고 버무려 묻혀주세요. 어느 정도 버무려졌으면 고소한 맛을 위해 통깨 한 스푼을 뿌려주고 다시 한번 잘 섞어주세요. 이제 국멸치 특유의 진한 감칠맛과 고소함이 매력적인 맛있는 밥 반찬 멸치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어지는 멸치무침은 국멸치를 사용해서 만들어보세요. 국멸치를 들기름에 한번 볶아서 비린내를 잡고 고소한 맛을 올려주시고, 쪽파는 살짝 데쳐서 부드러운 식감과 단맛을 높여주세요. 여기에 간단한 고추장 양념을 더하면 정말 맛있는 밥 반찬 멸치무침이 완성됩니다. 이렇게 한번 꼭 만들어 보시고, 맛있는 식사를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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