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직접 담가볼 엄두를 내지 못한 동치미를 꼭 먹고 싶어서 이런 저런 레시피를 보다가 긍정적인 댓글로 가득한 레시피를 발견해서 이렇게 공유합니다. 저도 내일 바로 무를 잔뜩 사와서 담가보려구요. 우선 레시피는 무 1개를 기준으로 합니다. 2인 가족도 충분히 드실 수 있는 양이라 좋네요!
재료 무 1개 대파 1대 *국물내기 물 3L 천일염 1큰술 배 1개 양파 반개 무 100g 통마늘 10알(=다진마늘 2큰술) 생강 1톨(=다진생강 반작은술) *무 절일때 간수 뺀 천일염 2큰술(Tbsp), 뉴슈가 ½작은술(tsp) *풀 쑤기 물 200ml, 밀가루 2큰술(Tbsp), 끓는 물 200ml
무 모양은 손가락 굵기로 썰어줍니다.
김치통에 썰은 무를 넣어 간수 뺀 천일염 2큰술을 넣어줍니다.
뉴슈가 ½작은술(tsp)을 넣어주세요 이게 좀 들어가야 동치미는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뉴슈가와 소금이 잘 묻도록 뒤적여주세요.
소금이 잘 묻은 무를 1시간 동안 절여 주시면 됩니다.
다음은 풀을 쑬게요. 비율은 물 200ml 한 컵에 밀가루 2큰술이고 잘 저어줍니다.
풀을 쉽고 빠르게 끓이려면 냄비에다가 물 200ml를 팔팔 끓여 주세요. 그리고 풀어놓은 밀가루 물을 부으시면 됩니다. 막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한 30초 정도만 저어주세요. 그 후 불을 꺼 준 다음에 완전히 식혀주세요.
동치미 국물 시작하겠습니다. 배 1개를 갈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시면 됩니다.
양파 ½개로 120g~ 150g 정도 됩니다. 마찬가지로 적당히 썰어줍니다.
동치미 국물에 무가 좀 들어가면은 국물이 아주 시원해집니다.무를 100g 정도 넣을게요. 집에 무 여분이 있으면 넣으셔도 되고 혹시 ‘무가 하나밖에 없다’면 동치미 무의 끝을 조금 잘라 넣으셔도 상관없습니다.
마늘이 10알 정도 되는데 만약에 통마늘이 없다면, 다진마늘 2큰술 사용하시면 됩니다.
생강은 마늘 1개보다 조금 더 큰 크기 한톨을 준비합니다.
파는 믹서기에 안넣고 통채로 넣을거예요. 파는 흰 줄기쪽만 넣습니다. 국물이 잘 우러나오라고 대파에 칼집을 좀 내주세요.
믹서기에 물 1리터를 넣고 곱게 갈아 주시면 됩니다.
체에다가 갈린 육수를 넣고 건더기를 받치고 물 1리터를 나눠 부어가면서 내리려줍니다. 꽉 짠 건 버릴 거예요.
풀 쒀 놓은게 잘 식었으면 여기에 물 1리터를 넣어 잘 섞어주세요. 그 다음에 체에다 풀물을 내려주세요.
물이 총 3리터 들어갔어요. 믹서기에 갈 때 1리터, 육수 내릴 때 1리터, 풀물에 1리터 총 3리터예요! 동치미 육수에 체에 거른 풀물을 부은 후 천일염 1큰술(Tbsp) 넣어서 잘 녹여주세요. 이렇게 한번 국물을 한번 떠 드셔보세요 ‘살짝 짜다’ 하는 느낌이 있어야 됩니다 혹시 싱겁다면 천일염 조금만 더 추가하면 돼요.
이 상태에서 대파를 넣으시고요 홍고추랑 청양고추가 있다면 채썰어 넣어줍니다. 실온에 하루 숙성 후 거품이 올라올 때부터 시원하게 냉장 보관하며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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