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상쾌하고 시원한 음식이 필요한데요, 여름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무생채’를 소개합니다. 생으로 드셨을 때 매운 맛으로 인해 먹기 어려워보이지만, 절여서 매운 맛을 줄이면 겨울처럼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생채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재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무는 파란 부분이 단맛이 풍부하고 식감이 좋으므로 이를 선택해 주세요.
껍질을 다 제거한 후 세로 방향으로 썰어주어 아삭함을 유지합니다. 무특유의 수분이 많고 매운 맛이 강조되므로 절여서 수분을 줄이고 단맛을 더해주어야 겨울 무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여름무 절이기 최적의 재료 실험
- 설탕: 설탕으로 절인 무생채는 아삭함과 단맛이 은은하게 돌아와 겨울처럼 감칠맛이 있습니다. 하지만 맛이 별로 풍부하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 물엿: 물엿으로 절이면 아삭함은 줄어들고 화채 먹는 느낌이 들 정도로 으슥한 식감이 남습니다. 맛은 거의 사라지고 사이다 향만 남아서 후식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 사이다: 사이다로 절인 무생채는 화채 먹는 느낌이 들며, 아삭함은 거의 사라지고 매운 맛은 약간 남습니다. 단맛은 거의 없지만 화채를 먹는 느낌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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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설탕 한 숟가락 넉넉하게 넣어 주시고 골고루 묻도록 뒤적여 줍니다. 설탕이 골고루 묻었으면 그 다음에 소금 반 숟가락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설탕 입자는 소금 입자보다 훨씬 커서 소금을 먼저 넣게 되면 설탕이 무 속으로 스며들기가 힘들어져 단맛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따로 놀게 되기 때문에 꼭 설탕 먼저 넣어줍니다. 그리고 비율은 설탕 2 : 소금 1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이대로 총 20분간 절여 주겠습니다
무생채 하실 때 생강은 꼭 넣어줍니다. 생강의 뜨거운 열이 물에 찬 기운을 중화시켜서 훨씬 소화가 잘 되게 하고 또 독을 없애줍니다. 생강과 마늘은 모두 잘게 다져 줍니다.
파 한 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총총 썰어주고 혹시 쪽파나 실파만 있다면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20분 후 잘 절여진 무는 물기를 따라버리고 손으로 무를 꽉 짜서 물을 더 빼내 주셔야 나중에 냉장고 들어가서도 물이 흥건해지지 않고 오래 드실 수 있습니다.
고춧가루를 먼저 넣고 버무려 주셔야지요 고춧가루가 불어서 따로 놀지 않습니다
아까 썰어둔 마늘이랑 생강파 다 넣어 주고 모자란 짠맛은 맛소금으로 맞추어줍니다. 여름무는 새우젓, 멸치 액젓 등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맛소금이 깔끔한 맛을 냅니다.
모자란 단맛은 매실청 반숫가락으로 채웁니다. 마지막으로 깨를 넉넉하게 넣어 주고 참기름을 드시기 바로 직전에 넣어 주면 겨울무만큼 맛있는 여름무생채 완성입니다.
마지막 주의한 점은 무생채 하실 때 당근을 간혹 사용하시는데, 둘은 궁합이 좋지가 않습니다. 당근에 함유된 비타민 C 산화 효소가 무에 함유된 비타민c를 분해하기 때문에 같이 사용하시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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